이제는 '고양 히어로즈' 연고지 이전하는 넥센 히어로즈 2군, 기대효과는?

Posted by Rintaro
2018.11.17 15:50 KBO History/Nexen Heroes

네이밍 스폰서를 교체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퓨처스팀(2군) 연고지인 경기도 화성시에서 떠난다. 넥센 2군 연고자기 경기도 화성시에서 고양시로 바뀐다. 이전에 따른 기대효과도 높다.

 

11월 15일 히어로즈의 사정에 정통한 야구 관계자에 따르면 히어로즈는 지난 2014년부터 사용한 화성베이스볼파크를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옮기는 논의를 시작했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와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을 퓨처스리그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연고지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고양시청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화성시 측은 히어로즈가 2군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베이스볼파크를 시민들 휴식공간으로 돌려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히어로즈는 2014시즌부터 프로야구 최초로 퓨처스리그 지역명을 팀 이름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름도 화성 히어로즈가 아닌, 고양 히어로즈로 바뀐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 베이스볼파크를 2군 구장으로 사용한 히어로즈는 홈구장인 목동구장과 먼 거리와 열악한 시설 때문에, 2013시즌 종료 후 화성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2군 구장을 옮겼다. 퓨처스팀 이름도 화성 히어로즈로 바꿨고 이후 약 5년 동안 히어로즈의 유망주들이 화성에서 성장했다.

 

화성 시절, 히어로즈는 화수분 야구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성 시대 이후 김하성, 임병욱, 송성문, 김혜성, 이정후, 이승호, 안우진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고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은 “5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화성시에서 많은 선수들이 훈련 받고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육성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화성시에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고양시로 이전했을 때의 기대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형욱 단장은 “이전할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은 주변에 지하철역도 바로 있어서 선수들이 이동하거나 팬 분들이 경기를 보러 오시기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NC 다이노스 2군이 사용한 구장이다. NC가 꾸준히 사용했기 때문에 시설도 좋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즈 박준상 사장은 “화성에서의 경험을 살려 지역 밀착화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부심과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모범적인 모델로 계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연고지인 고양시에서 야구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히어로즈는 화수분 야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만 하더라도 2군에서 꾸준히 성장 중이던 선수들 덕분에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히어로즈가 2019시즌부터 고양시에서도 젊은 선수들 육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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