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왕웨이중' NC 다이노스, 2018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 모두 교체한다

Posted by Rintaro
2018.11.08 15:45 KBO History/NC Dinos

모든 것이 새로운 출발이다. 신축 구장, 신임 감독 그리고 외국인 선수도 전원 새 얼굴로 바꾼다. 대만 출신 좌완 파이어볼러 왕웨이중도 NC 다이노스를 떠난다. 올 시즌 최하위로 마친 NC의 이야기다. NC는 올해 뛴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내년 시즌 재도약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뛰어난 외국인 선수 찾기에 일찌감치 들어간 것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외국인 선수 상황을 질문하자 “모두 교체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상황, 40인 엔트리 조정 등을 지켜보면서 좋은 선수를 찾는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새 외국인 타자는 멀티 포지션이 거론됐다. 이동욱 감독은 “1루와 외야를 같이 소화하면 더 좋다. 에릭 테임즈도 처음 올 때는 외야수였는데 NC에 와서는 1루수를 봤다”며 “박석민이 3루를 보면 모창민이 1루로 나갈 수 있다. 1루수와 외야를 모두 볼 수 있으면 좋다. 그러나 꼭 포지션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영입 가능한 리스트에서 포지션 상관없이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가 영입 1순위다”고 설명했다.

 

NC는 올 시즌 대만 출신의 왕웨이중, 로건 베렛, 2년차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 3명으로 시즌을 치렀다. 성적이 극도로 부진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재계약을 보장받을 정도로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사진|대만 출신 좌완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았으나 잔부상으로 재계약에 실패한 NC 다이노스 왕웨이중 (출처.연합뉴스)

 

대만 열풍을 일으킨 좌완 파이어볼러 왕웨이중도 내년에는 NC에서 더 이상 보지 못한다. 왕웨이중은 올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4월까지 대단한 활약을 했으나 5월과 7월 어깨, 팔꿈치 피로 누적으로 한 달 넘게 엔트리에서 빠졌다.

 

150km/h의 강속구를 지닌 좌완으로 기대가 컸지만 잔부상 등 내구성에서 한계를 보였다. 왕웨이중은 지난 10월 중순 자신의 SNS에 “이별의 포옹은 정말 눈물이 나오게 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팀 동료들과 구단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2017시즌보다 하락한 성적으로 팀을 떠나게 된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 (출처.연합뉴스)

 

베렛은 29경기에 출장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해 5월에는 2군에 내려가 3주 넘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스크럭스는 지난해 11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0 35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142경기에서 타율 0.257 26홈런 97타점으로 성적이 내려갔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해결사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며 올 시즌을 끝으로 2018시즌 활약한 NC의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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