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새로운 계획은 한국 탈출

Posted by Rintaro
2018.10.19 12:40 Information/Finance · Cryptocurrency

 

‘김치 프리미엄’은 해외 거래소와 과열된 한국 시장 사이의 가격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만든 용어이다. 그러나 정부의 단속 후 원상복귀된 가격 차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한국 거래소들은 떠날 계획을 세웠다.

 

한국의 가장 큰 규모의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은 이달 초 쿼츠와 인터뷰에서 내년까지 아시아의 타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원의 비즈니스 개발자 이석원씨는 서울에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주요 타깃 시장은 싱가포르와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유동성을 종합하여 보호책을 만들 예정이다. 이는 또 다른 거래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운영되고 있는 코인원은 최소 두 국가와 파트너십 관계에 대해 사전 협의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지역에 3~4곳의 벤처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보호책이 될 거래소는 암호화폐 허브인 몰타에 마련될 것이다.

 

 

코인원만 그런 것이 아니다. 빗썸, 업비트 등 최소 두 곳의 주요 거래소는 대만, 싱가포르에 각각 거래소를 개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 정부가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새로운 ‘고객알기제도(KYC), 돈 세탁 방지 규정’을 도입한 이후 암호화폐 소매 거래는 급격히 둔화되는 현상이 촉발되었다.

 

2017년말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국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물밀 듯 몰려들었고 김치 프리미엄은 세계시장과 평균 50% 이상 가격이 치솟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거래소 임원은, “정부는 한국 거래소가 폭력배라는 대중적 이미지를 만들려 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에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제한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일부 중소기업을 ‘벤처 기업’으로 규정한 한국 정부는 거래소들을 규제 범위 내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동남아시아 암호화폐 시장도 모두에게 자유롭지 않을 수 있지만, 코인원 등 한국 거래소들은 한국보다 상황이 더 나쁠 수는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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