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전력 재정비의 첫 단추, 외국인 선수 트리오 거취는?

Posted by Rintaro
2018.10.17 21:40 KBO History/KIA Tigers

KIA 타이거즈가 하루짜리 짧은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KIA는 10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10으로 무릎을 꿇었다. 개막 초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KBO리그 5위로 마감했고 가을야구의 조연으로 2018시즌을 마감했다.

 

KIA의 2018시즌은 끝이 났고 휴식기간을 갖은 후, 본격적인 2019시즌 체제를 준비한다. 앞으로 주어진 과제도 수두룩하다. 선발진과 불펜 등 마운드 전력 재구축이 가장 시급하고 노쇠화 된 타선에 새로운 피를 공급해야한다. 보다 견고한 수비와 세밀한 플레이에 능력을 높이는 것도 숙제이다.

 

특히 헥터 노에시와 팻딘, 로저 버나디나의 외국인 선수 트리오의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IA 외국인 선수 트리오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작년에는 나란히 우승의 주역들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팀 기여도가 작년만큼 높지 않다. 높은 연봉을 받는 이들의 가성비가 높지 않아 재계약 가능성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다. 결론은 모두 재계약이 쉽지 않다.

 

사진|선발 로테이션은 꾸준히 소화했지만 높은 연봉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인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 (출처.SPOTV NEWS)

 

헥터는 올해 29경기에 출전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도 18번에 그쳤다. 작년 20승 5패 평균자책점 3.58의 우수한 성적에 미치지 못했다. 피안타율 0.298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도 1.41에 이르고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 제몫을 못했다. 그래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재계약 가능성은 있지만 200만 달러의 높은 몸값이 걸리는 대목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팻딘은 부진한 2018시즌으로 내년 재계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출처.SPOTV NEWS)

 

팻딘의 재계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로 21경기에 출전했지만 2승 7패 평균자책점 6.81로 부진했다. 후반기에는 선발보다는 구원투수로 경기에 나섰다. 작년에는 9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호투로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외국인 투수로서 선발투수 자리에서 제몫을 못해 재계약에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시즌내내 변화구에서 결정구가 없어 상대를 제압하지 못하는 모습을 노출해 KIA에서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는 타선에 힘이 되어주었지만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될듯 보인다 (출처.SPOTV NEWS)

 

타자 버나디나도 애매한 성적을 거두었다. 작년에는 타율 0.320 27홈런 111타점 118득점을 기록하며 ‘20홈런-20도루’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할대의 맹타로 KIA의 11번째 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그러나 올해는 0.310 20홈런 70타점 108득점으로 기록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2년 연속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지만 작년만큼의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고 재계약에 앞서 내년 35살의 나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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